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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솔직한 물건 리뷰

국민육아템 아벤트 쪽쪽이 3종 비교 - 야광, 울트라소프트, 울트라에어

by 초빠 2022. 8. 20.

최고의 육아추천 아이템 쪽쪽이

지금까지 육아를 하면서 가장 고마운 물건을 하나 꼽으라면

당연히 쪽쪽이 (공갈젖꼭지) 이다. 

어딜 나갈 때도 꼭 챙겨가는 물건이고 아기 이불 옆에 항상 있는 물건이다. 

 

처음에 우리 부부는 쪽쪽이 사용해 대한 의견이 서로 달랐다. 

아내는 쪽"쪽이는 최대한 자제하고 스스로 자는 법을 터득하도록 하자!" 였고

나는 "우리도 아기도 편하게 자도록 쪽쪽이를 주는것이 뭐가 나쁘냐!" 는 생각이었다. 

딱풀이가 30여일이 지나고 쪽쪽이를 첫 개시해보게 되었고 

한 번 개시한 쪽쪽이의 달콤함을 잊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우는걸 지켜보면서까지 도저히 수면교육을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밤잠, 낮잠 연장에 쪽쪽이를 적극 사용 하고 있다.

잠만 잘 잔다면 그까짓 쪽쪽이 셔틀이 대수랴.

이유없이 짜증내고 울 때도 쪽쪽이만 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서 쪽쪽이가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쪽쪽이를 물지 않는 아기도 있다는데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딱풀이는 다행히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쪽쪽이를 신생아부터 쭉~  잘 물어 주었다. 

그래서 오늘은 필립스의 아벤트 쪽쪽이 3가지 종류를 비교해 보려고 한다.  

 

필립스 아벤트 울트라 쪽쪽이 구매처

1. 구입처 : 필립스 아벤트 네이버 스토어팜

2. 구입 가격 : 울트라 에어 2개에 9,900원 (야광과 울트라소프트는 10,900원) (22년 8월 기준)

3. 구입 단계 : 0~6M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 비교 울트라 에어 / 울트라 소프트 / 울트라 에어 야광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 3종 비교

1. 생김새 비교

케이스와 쪽쪽이 모양은 거의 동일하다. 

디자인과 색만 다를 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구멍개수의 차이이다.

울트라소프트만 구멍이 6개이고 울트라에어는 큰 구멍이 4개가 있다. 

그래서 공기순환이 더 잘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모르겠다. 

만져보면 울트라 소프트 모델이 확실히 말랑말랑하다. 

실리콘 재질이고 울트라에어는 딱닥한 플라스틱같다.

(판매페이지에는 실리콘 재질이라고 적혀 있는데 잘 모르겠다) 

아기에게는 부드러운 소프트가 더 좋을 것 같은데 

딱풀이는 큰 차이 없이 둘 다 잘 물었다.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 울트라소프트 야광 울트라 에어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 비교 울트라 에어 / 울트라 소프트 / 울트라 에어 야광 비교 모습

2. 특징 요약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아벤트 울트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울트라소프트 쪽쪽이다.

출산준비물로 처음부터 울트라소프트 모델로 구입하여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었다. 

실리콘으로 되어 말랑하고 가벼워서 아기가 잘 물었다.

 

아벤트 울트라 에어 야광

아기가 좀 크면서 왜 야광을 사지 않았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야광을 사고 나니 와~ 정말 신세계였다. 

밤에 손을 더듬어 쪽쪽이를 힙겹게 찾아 셔틀을 했었는데

야광은 한 번에 찾아 줄 수 있어 굉장히 편했다. 

그런데 딱풀이가 5개월이 지나갈 무렵이 되자 야광의 단점이 발견되었다. 

야광 빛이 아기 눈에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잠에서 깨려고 할 때만 주고 다시 잠들면 바로 빼기로 했는데

야광은 우리도 모르는 새에 아기가 스스로 입에 가져가서 넣기도 했다. 

 

울트라 에어 새로운 디자인

아기 눈에 잘 보이는 야광은 그만 사야지 생각하며 새로운 것을 물색했다.

부드러운 울트라 소프트만 고집했었는데 딱딱한 야광도 잘 물어주었기에

마침 새로운 디자인의 울트라에어 쪽쪽이가 나와서 당장 구입해보았다.

울트라 에어는 구멍이 4개지만 더 커져서 아기 피부가 더 편하게 숨쉴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고른 체리와 새 디자인은 인도네시아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라

뭔가 더 안심이 되기도 했다.

 

3. 아벤트 쪽쪽이 장점

아무튼 3가지 모델 모두 아기가 잘 물어준다. 

그리고 올실리콘 쪽쪽이나 디자인이 예쁜 쪽쪽이들에 비해 가볍다.

가격도 저렴하여 가성비 최고의 육아템이다. 

물론 예쁘고 귀여운 쪽쪽이들이 우리를 유혹하지만

그냥 아기가 잘 무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 유혹을 참아내고 있다. 

울트라에어 모델은 안 휘어지나 울트라소프트는 말랑해서 휘어진다

 

아벤트 쪽쪽이 물고임 쉽게 빼는 방법

모두가 만족스러운 국민템이라는 호칭을 갖고 있는 아벤트 쪽쪽이

그렇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젖꼭지에 물이 잘 고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걸로 구매를 망설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데

우리는 그것이 전혀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물이 고이면 그냥 살짝 눌러 빼주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그런데 세척 중에 안에 세제가 들어가기도 하니 

세척할 때 아에 젖꼭지 아랫부분을 눌러 짜면서 헹궈주면 깔끔할 것이다. (동영상 참고)

손쉽게 빠지는 아벤트 쪽쪽이 물고임

 

쪽쪽이 물 빼는 방법

 

필립스 아벤트 공식 스토어팜 상세페이지에도

위 영상처럼 젖꼭지 부분을 눌러가며 헹궈주라고 나와 있다.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 판매 상세페이지 설명 쪽쪽이 세척방법

 

아벤트 쪽쪽이 교체 주기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쪽쪽이라도 위생적으로 교체해 주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쪽쪽이를 한 번에 4~8개 정도 사서 열탕해 둔 후

아기가 한 타임 자고 나면 바로 새걸로 교체해 주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침이 묻었던 쪽쪽이를 또 주기가 굉장히 찝찝했기 때문이다. 

공식 스토어팜에도 2~5주 간격으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다만 실리콘 손상이 없거나 여러 개를 수시로 소독해서 사용한다면

발단단계에 맞게 교체해 주면 된다고 하니 

모든 것은 부모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본다.  

 

노리개 젖꼭지 교체 주기 설명

글을 마치며

아기가 없을 때 지나가다 마주치는 아기들이 입에 쪽쪽이를 물고 있으면

부모가 왜 저랬지? 아기를 입막음 해 놓은 것 같고

뭔가 모르게 무책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부모와 아기를 편하게 함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였음을 깨닫는다. 

역시 무엇이는 그 입장이 되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구나.

아기를 낳고 많은 것을 배운다. 

오늘도 육아를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해준 쪽쪽이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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