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육아용품 중 의외의 제품이다.
이게 왜 육아용품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딱풀이가 없을 때는 필요를 느끼지 못하였고 아니..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딱풀이가 태어나고 대프리카의 여름이 오고 나니 이 제품은 신세계다.
물론 필요 없는 집이 있다. 무풍 에어컨이나 또는 시스템 에어컨일 경우는 필요 없다.
하지만 필자 에어컨은 LG휘센 에어컨 중에 그 당시 신혼부부들에게 제일 인기 좋은(가성비 좋은) 기본 모델이라 좌우 방향 조절이 되지 않는다. 즉 에어컨 바람이 직빵이다. 거실 소파나 딱풀이가 누워 노는 공간에 에어컨 바람이 온다.
낮에 주로 딱풀이는 거실에서 생활하는데 찬 바람이 코와 입에 들어가면 감기에 걸리기 딱 좋다.
처음에는 에어컨 몸통을 돌려보았다. 하지만 배관을 타이트하게 설치를 해서 그런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할 수없이 바람을 위로 올리게 임의로 아이템을 장착해야 된다.
자 그럼 소개해 보겠다.
에어컨 바람막이 바람 전환해 주는 아이템! 바람지움이다.
처음 제품명을 보았을 땐 이해가 안 됐다. 두 번 보고 나서 아! 바람을 지워주는 뜻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름 잘 지었다.
오늘 글 쓰는 이 와중에 바깥 온도는 37도다. 창문을 열면 오히려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 집안 공기가 찜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사실 이 제품을 검색해 보기 전에는 그냥 직접 가내수공업으로 바람을 위로 올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있는가 싶어 검색을 해보니 연관검색어로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가 나왔다.
아니!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네? 게다가 내가 생각했던 모양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기가 있는 집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가 보다
1. 제품 정보
가격: 좌+우 18,000원 + 배송비 2.800원
주문 사이트: 네이버에서 바람지움 검색
배송기간: 1일~2일
비싼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만드는 수고로움에 비해 가격이 적당한 것 같기도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금액이다.
하지만 딱풀이가 감기에 걸리는 것보다 하루라도 제대로 된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배송은 하루 만에 도착했다 . 로켓배송 수준이다.
2. 제품 구성
제품구성: 필름 두 장, 큐방, 설명서, 사은품
박스 포장을 열었을 땐 이게 뭐지? 이케아 제품을 내가 샀는가?
처음엔 당황스럽다. 하지만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제품 처음에 모양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된다. 위 아래 구분을 알고 조립을 해야 당황하지 않고 한번에 할 수 있다. 열심히 접다 보면 내가 18,000원이나 주고 샀는데 약간 뭐지? 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고 구매해서 조립하면 필자의 말이 뭔지 이해할거다.
제품은 친환경 포장용품에 돌돌 말려있고 종이테이프로 발려져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필자와 같은 아기 아빠가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기를 위해 배려를 한 게 보인다.
그중에 하나가 "노크해 주세요"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준다. 센스가 있는 사은품이다
3. 조립방법
1) 점선에 따라 반듯하게 접어준다.
2) 식빵 모양 날개를 뒤로 밀어준다.
3) 옆면을 당겨서 홈에 꼭지를 걸어준다.
4) 반대쪽 옆면을 당겨서 홈에 꼭지 14개 모두를 걸어준다
5) 7mm 바람벽을 접어 준다
6) 구멍에 큐방을 삽입하고 클립을 끼워 에어컨에 부착한다
4. 설치 완료 사진
판매 사이트 후기를 보면 좋은 후기가 많아 기대를 했다. 설치를 하고 난 뒤 에어컨을 작동시키니 직바람이 없어졌다.
어떤 이는 무풍 에어컨과 같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바람이 100 정도 오던 게 한 5 정도 오는 느낌이다.
찬 바람이 천장에 부딪히고 은은하게 바람이 내려온다.
그래도 이 정도 성능이면 필자는 대 만족이다. 이제 거실에서 에어컨 풀로 틀어도 안심이다.
딱풀이 엄마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색상도 중요하다. 즉 바람지움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는 투명색이라 눈에 거슬리지 않고 에어컨과 잘 어울린다. 다행이다, 눈에 거슬리는 순간 저 제품은 사망이다. 바람지움은 필자의 집에서 살아남았다.
5. 총평
후기를 보면 여러 평가들이 있다. 필자가 느낀 점을 알려주겠다.
* 바람지움을 설치하고 나서 에어컨 주변이 차가워지고 온도가 먼저 내려간다?
- 아마 설치를 바람 나오는 위 끝부분까지 설치한 것 같다.
에어컨 바람나오는 위에 공간을 비워두어야 센서가 제대로 작동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 물방울이 맺힌다?
26~27도로 온도를 유지해서 그런지 물방울이 맺힌 적은 없다
* 조립 및 설치가 어렵다?
이 정도 조립을 어렵다고 하면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는가 싶다.
* 제품 대비 가격이 비싸다?
필자도 어느 정도 동의한다. 13,000원 정도면 적당할 것 같지만 아이디어 특허상품이라 판매자의 결정에 존중한다.
- 이건 필자의 개인적인 팁이다.
조립 후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조립할 때 신문지를 깔고 하면 남은 조각들을 한 번에 치울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lg휘센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 바람지움 제품은 아이 있는 집뿐만 아니라 어르신 있는 집이나 감기에 잘 걸리는 집에는 필수품인 것 같다.
주위에 스텐드에어컨 바람으로 고민이라면 필자는 이 제품을 추천해 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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