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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육아정보] 임신 출산 육아 추천 어플, 유용한 앱 모음

by 초빠 2022. 7. 6.

인류의 역작 스마트폰!

임신과 출산 육아에서도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 세대와 후 세대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필자도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폰에 깔린 새로운 앱들이 어찌나 많은지 모른다.  

심지어 기존에 깔려 있는 유튜브 앱에서도 육아 관련 동영상이 자꾸 추천되고 인스타그램 등 SNS앱 에서도 육아용품 광고가 계속 올라와 클릭을 유도한다!  무서운 세상이다!

 

오늘은 인류의 중대사인 임신, 출산, 육아과정에서 유용한 앱을 종류별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아내가 깔아두고 보라고 잔소리를 하기 전에 현명한 남편들은 미리미리 깔아서 도움을 얻도록 하자!

 

먼저 유용한 앱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정리해 보겠다. 

1. 임신 기간 도움이 되는 앱: 베이비빌리, 280days, 마미톡, 세이베베, 베이비스토리 등

2. 출산 시 필요한 되는 앱: 순산해요, 진통측정기, 응급의료정보제공, 넴유베 등

3.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앱: 베이비타임, 맘스다이어리, 쑥쑥찰칵, 아이사랑, 예방접종도우미 등

 

1. 임신 기간 필요한 앱

임신 주수별 정보, 태아의 성장이 궁금하다면?

 가. 베이비 빌리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까지 사용 가능한 유용한 앱이다. 각 주수별로 태아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귀여운 아기 일러스트가 점점 자라나고 일러스트를 터치하면 아기가 귀엽게 말을 걸어 준다. 또 지금 아기는 어떤 상태인지 지금 엄마는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히 나와 있어 임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남편들에게 상당히 유용하다. 해당 주수에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와 있어 나도 모르게 정보를 많이 얻기도 했다.  

 이 앱은 아내와 남편이 함께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심지어 매일매일 3분가량의 태담을 해줄 수 있는 글도 제공되고 태담 시간 알람을 설정 할 수 도 있다! 필자는 매일 밤 9시에 알람을 맞춰 두었지만 실행은 몇 번 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가끔 빌리쇼핑에 핫딜이 뜨기도 하니 맘카페 핫딜방에 알람을 잘 설정해 두면 유용하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아기가 몇 개월인지 그 시기의 특징은 어떤지 볼 수 있고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끼리 베동(베이비빌리 동기 인듯)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소통할 수 있다.

나. 280days

 태아 성장 앱 임신 앱 하면 가장 유명했었다! 이 역시 베이비 빌리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베이비 빌리를 알기 전에 유용하게 봤던 앱이다. 그런데 주수별 태아정보인 '이시기의 아기'의 글이 번역이 어색하여 잘 와닿지가 않아서 처음에 쓰다가 삭제 했다. 아기 그림을 터치하면 아기가 엄마 아빠에게 말도 하는데 그 멘트가 계속 반복되어 지루하기도 했다. 게다가 맨 밑에 광고 배너가 떠서 불편 하기도 했다. 그래도 임신 과정을 함께 지내는데 유용한 앱임은 분명하다. 

 

아기 초음파 영상을 저장하고 싶다면?

. 세이베베, 마미톡 등

요즘은 임신하고 산부인과에 가면 아기 초음파 영상을 저장해 준다. (물론 돈을 받고 말이다) 대신에 앱을 다운받아야 하는데 병원마다 계약된 어플이 다를 것이다.  세이베베나 마미톡 등이 있다. 이 어플들도 귀여운 태아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어떤 검사를 하는지 알려주며 아기 초음파 영상을 일정 기간 동안 저장해 준다. 대신에 앱 설정을 잘 해두어야 매일 쇼핑 광고 알람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임신 주수 사진을 꾸미고 싶다면?

라. 베이비 스토리 등

 이번 임신때는 아내의 특별 부탁으로 2주마다 한 번씩 주수별 임신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다. 집안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점점 커지는 배를 기록으로 남기려고 말이다. 꾸준히 몇 번 찍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어느날 찍은 사진을 아내가 예쁘게 편집 했길래 봤더니 사진에 6주, 8주, 10주... 28주, 30주 이렇게 주수 스티커를 붙여서 편집을 해 놓았더라! 한 장으로 모아두니 얼마나 신기한지 새삼 꾸준히 찍어준 내가 대단하다 싶었다!

 주수 사진 스티커를 붙이는 어플은 따로 못 찾아서 그냥 '아기 사진 꾸미기'라고 검색하니 임신 주수가 적힌 스티커가 있었다고 한다. 단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광고를 좀 봐야 한다.

 

2. 출산 시 도움이 되는 앱

언제 병원을 가야 할지 궁금하다면?

가. 순산해요, 진통측정기, 수축타이머 등

만삭이 되면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른다. 진통이 오면 몇 분간격으로 오는지 시계를 보고 일일이 재기 어려우니 앱을 켜고 기록해 두도록 만든 앱이다. 진통주기가 짧아 지는 경우 병원을 가세요! 등으로 알려준다고 한다. 하 얼마나 혁명적인가! 맘카페에서 추천 해 주는 어플을 출산 예정일 전에 미리 깔아 두었다. 그러나 양수가 터져 병원을 가느라 진통앱을 써 보지도 못했다는 사실. 

 

응급 상황에 대비하려면?

나. 응급의료정보제공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앱인데 병원이나 약국 현황, 응급실 정보, 어린이병원 등을 알려주고 119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출산에는 언제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깔아 두었다. 육아 중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듯 하여 지우지 않고 있다. 

 

조리원에서 급히 아기 이름의 사주를 보고 싶다면?

다. 넴유베 등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부디 아기 이름을 출산 전에 진지하게 고민해 두길 바란다. 필자는 단 하나만 생각해 두었다가 사주가 별로라는 말을 듣고 멘붕이와서 아기 이름을 짓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코로나 시대에 직접 사주를 보러 가기도 그렇고 빨리 이름을 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작명 어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이 어플에 마음에 드는 이름을 넣고 추천 한자 중에 고르면 다양한 사주팔자와 운이 나온다. 자세하게 보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해서 몇 만원을 주고 결제를 했건만 마음에 드는 이름이 없었다. 무료로 이용가능한 부분도 있으니 유용하다. 

 

3. 육아과정에서 필요한 앱

잘 먹고 잘 자는지 알아보려면?

가. 베이비 타임 

이것은 혁명. 손안의 수유일지이다. 단순한 터치로 모유, 분유 등의 먹는 시간 기록과 낮잠 밤잠의 기록, 대소변과 목욕, 놀이 시간까지 아기의 하루 일과를 기록할 수 있다. 기록한  것은 주간, 월간 등으로 묶어 띠그래프, 원형그래프 등으로 보여주며 아이의 패턴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아기의 수유텀을 파악하고 미리 알림이 뜬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정말 육아하면서 이걸 누르고 있을 수 없어서 어느 순간 그냥 손으로 적게 되었다. 그래도 꾸준히 하시는 대단한 육아맘, 육아대디들이 있으니 유용한건 사실인듯 하다! 

 

아기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다면?

나. 맘스다이어리 - 육아 일기 앱

이 앱을 알게 된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매일 매일 일기와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100일 연속으로 올리게 되면 간단한 편집을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해 준다! 아직 사실 한 권도 출판한 적은 없지만 약 200일 정도 연속으로 써 오고 있다. 매일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백일마다 3장의 부활 쿠폰을 줘서 3일은 깜빡해도 괜찮다는 사실! 그런데 3장을 모두 쓰거나 100일연속으로 쓰지 못하면 유료로 굉장히 비싸게 출판해야 한다! 육아과정뿐만 아니라 태교 일기부터 써서 몇 십권을 출판하신 대단한 분들도 존재한다는 사실! 

 

다. 쑥쑥 찰칵 - 아기 성장 기록 

아기를 낳으면 핸드폰에는 온통 아기 사진뿐이다. 왜이리 보면 찍고 싶은지 모르겠다. 이 앱은 아기 사진을 개월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주고 직접 인화도 가능하다! 보통 장당 160원이다! 이런 앱을 생각해내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인화를 하면 개월수 스탬프가 저절로 찍혀 날짜별로 정리하기도 좋다. 가족끼리 사진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외 유용한 육아 어플은?

라. 아이사랑 - 임신출산육아 종합 포털, 어린이집 대기 

아기를 낳으면 가장먼저 어린이집 대기를 걸어두라고 육아 선배들이 조언해 주었다. 그래서 깔게된 앱이지만 사실 임신기간 부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입소대기, 보육료결제, 어린이집 이용 신청 등 실제적으로 매우 유용한 앱이며 부모라면 누구나 이미 깔아 두었으리라 생각된다. 

 

마. 예방접종도우미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앱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나고 어찌나 접종할 것이 많은지 모른다. 언제 어떤 주사를 왜 맞아야하는지 항상 기억하기 쉽지 않아서 어플을 찾았더니 역시나 있었다! 국가 예방접종 기록 조회와 다음 접종 일정도 알람으로 알려주고 보건소나 의료기관도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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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해보니 필자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은 '당근마켓'인 것 같다. 육아용품은 너무 다양하고 비싸며 아기에 따라 샀다가 필요 없는 경우가 있다. 당근 없는 육아는 상상할 수 없다. 

미리미리 깔아 두고 본인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이 포스팅을 쓰는 필자를 뒤에서 처다보는 와이프의 한마디: 

아무리 좋은 어플을 다운 받아도 육아는 힘들다.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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