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먼 미래일인 줄 알았다
엊그저께 딱풀이가 태어나고 그저께 분유 200미리를 뚝딱 해치웠는데 이제는 이유식을 준비해야 된단다.
그래서 벌써부터 이유식 용품 쇼핑 삼매경이다. 추후에 이유식 쇼핑 용품을 리뷰만 해도 포스팅 10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유식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 유튜브 검색, 네이버 검색 다 해보았다. 공부한 바로는 이유식도 유행이 있고
주장하는 게 비슷한 것 같지만 다 의견이 다르다. 주위 육아선배들은 차라리 책을 사서 읽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필자와 같은 초보 아빠를 위해서 이유식에 대해서 앞으로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
먼저 도대체 이유식이란 무엇인가? 이 부분부터 해결하고 가자
이유식이란 간단히 말해서 젖을 떼는 음식이다. 어떤 이는 어떤 시점을 가르키는 의미가 아닌
'이행식' 또는 모유나, 분유처럼 액체가 아닌 음식을 먹는 거니 고형식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고 한다.
머 이름이 중요한가.. 우리 아기가 잘 먹기만 하면 좋겠다.
자 그럼 필자는 또 궁금하다 이유식을 먹이는 이유 또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유식을 먹이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
첫째. 모유나 분유 외에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이 이유는 당연하다 못해 중요하다.
둘째. 액체로 된 음식에서 고체로 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제 우리 아기가 빨고 삼키는 게 아니라 씹고 삼키는 과정을 익숙해지도록 연습한다.
6개월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받은 영양분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변화된 이유식 권고사항은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해야 된다고 한다.
만약 10kg인 아이에게 하루 필요한 최소 열량은 약 1,000 칼로리라고 한다.
이 양은 모유 1.7L를 먹어야 된다고 한다. 이 말은 하루 종일 엄마젖을 물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나비효과로서 배 채운다고 놀이, 탐색 활동도 못 하게 되며 그러면 뇌 발달도 늦어지고 씹는 능력도 남들에 비해 떨어진다.
셋째. 아이의 하루를 성인의 하루 일과와 비슷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단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들고 일어나 하루세끼 식사시간을 통해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생활을 한다.
이에 아이들도 결국 언젠가는 하루 세끼 먹는 패턴으로 생활해야 생산적이 활동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이유만으로도 이유식은 단지 젖을 떼는 음식이 아니라 효율적인 영양분을 공급받아 정상적인 발달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음식이다.
정상적인 육아를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유식을 시작할때 지키면 좋을 것과 피해야 하는 것을 정리해 보았다.
1. 온라인에 떠도는 레시피보다 오래동안 사랑받는 책 한 권을 구매해서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
2. 엄마 또는 아빠가 만든 음식에 자신감을 가지자. 뻔뻔해지자
3.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먹인다.
- 육아에서 통일되게 주장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일관성이다. 아기가 예측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어야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4. 쫒아다니면서 먹이지 않는다.
- 아이용 식탁의자 또는 부스터에 앉아서 먹이길 권한다. 돌아다니면서 먹게 되면 위험할 뿐 아니라 좋지않은 식습관을 가지게 된다.
5. 첫 이유식은 쌀미음으로 시작한다.
6. 숟가락으로 먹인다.
- 빠는 음식이 아닌 먹기위한 연습이므로 숟가락으로 먹는 연습을 해야한다.
7. 혀의 중앙에 놓도록 시도한다. .
- 처음에는 숟가락이 혀에 닿게 하는정도에서 점점 반스푼, 한스푼가득 주면서 양을 늘린다.
8. 먹는 횟수보다 한번에 먹는 양을 늘려간다.
- 모유나 분유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뱃골을 늘린다고 표현하듯이 이유식도 뱃골을 늘리는 작업을 해야 된다.
9. 일주일 간겨으로 재료를 추가한다.
-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쌀미음> 육류>채소로 추가 해보자
10. 초기이유식에서는 시금치, 당근, 배추, 비트, 케일, 상추, 무등을 피한다.
- 질산염 함약이 높아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당연히 양파 같은 자극적인 것도 안된다.
11. 엄마 아빠가 먹는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서 주지 않는다.
12. 먹고 남은 음식은 버린다.
13. 온도는 체온정도가 적당하다.
14. 모유나 분유를 혼합한다.
- 이유식이 양이 늘어나기전까지는 최소한 하루에 500미리 이상은 먹어야 한다.
15. 이유식을 시작하면 물이나 보리차를 먹일 수 있다.
- 꼭 먹어야 하는건 아니다 분유나,모유에 수분이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젖병에 담지말고 컵에 담아서 주는 연습을 하자
이유식 최근에 바뀐 4가지 지침
첫째 이유식 질감이 바뀜
예전에는 너무 묽게 먹였다.
최근에 바뀐 지침으로는 미음으로 시작하지 말고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질감을 높이라고 한다
둘째 밥 반찬 따로 주자 <토핑이유식>
다 섞어 죽으로 만들지 말고 밥, 반찬 따로 주자.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면 미각발달이 두뇌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셋째 이유식은 만 6개월부터
예전에 분유수유아는 4~6개월이었는데 최근에는 만 6개월에 시작하는걸로 바꼈다
넷째 특정 음식을 제한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알레르기 문제로 음식을 제한했지만 최근 바뀐 지침에는 없어졌다.도리어 늦에 먹으면 알레르기가 증가 할 수 있다
총평
이유식도 유행이 있구나 싶다.
아직도 공부할게 많다
차근차근 공부한 뒤 필자와 같이 초보 아빠들 욕먹지 않게 정리를 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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