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황달 원인과 증상 황달 치료방법

아기가 태어나고 기쁨을 나눈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들은 이제 아기의 모든 부분들이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그중에 하나가 신생아 황달이다. 

유리창 너머 보이는 아기들 중에 왜 우리 아기만 노랗게 변해있을까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많을 것이다.

빠르게 말하면 신생아 황달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우선은 안심해도 된다. 

요즘은 질병이 아닌 증상의 하나로 보기도 한다. 

 

신생아 황달 원인

첫 번째

우리 몸에서는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노란색을 띠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을 간에서 처리해 몸 밖으로 배설해 내보낸다. 그런데 이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많이 생기거나 우리 몸 밖으로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 피부에 쌓여 노란색을 띠는 것이 바로 황달이다.  특히 신생아는 태어나서 처음 며칠 동안 간 기능이 미숙해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므로 쉽게 황달이 생긴다. 정상아의 약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일시적으로 황달을 보인다. 

 

두 번째

또 다른 원인으로는 산모와 아이의 혈액형에 차이가 있을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적혈구가 분해될 수 있다. 예를 들어 

RH 부적합
산모는 RH- 아기는 RH+ 일 때 생길 수 있다.

ABO 부적합
산모의 혈액형이 O형이고 아기의 혈액형이 A형 또는 B형일 때 생길 수 있다.

산모와 아기가 혈액형 차이가 있을 때는 심한 황달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모유를 먹는 경우라면 황달일 수 있는데 모유 황달은 생후 4~5일쯤 시작되어 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모유 속의 어떤 성분이 황달이 없어지는 것을 방해한다고 추측하고 있어 

황달이 생기면 잠시 모유를 중단을 하기도 한다. 

 

 

신생아 황달 증상

황달에 걸린 아이는 눈동자와 얼굴빛이 노란색을 띠는데

간 기능이 성숙할 때까지 증상이 계속되며 생리적 황달은 대개 일주일쯤이면 좋아진다. 

 

정상적인 신생아 황다은 보통 태어난 지 24시간 후에 생기며 3일째에 가장 심하다. 

그 이후 빌리루빈 제거 능력이 빠르게 좋아져 1~2주 정도 지나면 보통 사라진다. 

 

신생아 황달 위험한 경우

보통 신생아 황달은 24시간 이후 발생한다. 

하지만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면 용혈성 황달이다.

또는 생후 2주 후에 나타나는 황달은 감염 또는 병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용혈성 황달을 방치할 경우 핵황달로 변해 신경학적인 장애 즉 청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더 심할경우

빌리루빈이 뇌세포에 영향을 줘 뇌성마비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생아 황달 치료방법

1. 혈중 빌리루빈 농도 20mg/dl 이하 유지

 

2. 모유수유중단

 

3. 광선치료

빌리루빈이 많이 흡수하는 파장의 광선을 쬐어서 빌리루빈을 변형시켜 간의 대사를 거치지 않고 위장관과 콩팥으로 배설되도록 하는 치료이다. 

 

4. 교환수혈

다른 합병증으로 인해 빌리루빈 수치가 감소하지 않으면 아기 몸의 피를 다른 피로 교환하는 치료 방법이다. 

 

 

글을 마치며

황달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호전된다. 

심하더라도 광선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의사 또는 간호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걸 믿으면 된다. 

 

보통 산모들은 몸이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본인 탓으로 자책을 한다. 

신생아의 황달은 절대 산모 탓이 아니다.

그러니 죄책감을 가지지말고 회복에 집중하길 바란다.

조리원 퇴소하고 나면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우리 아기가 황달이 있었지~ 라는 생각이 1도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