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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지 않는 남편 생활 백서/사랑받는 남편되기

[사랑받는 남편되기] 임산부 필수 아이템 추천! 임신 선물 뭘로하지?

by 초빠 2022. 6. 29.

아내 임신 선물 뭘로 하지? 임산부 필수 아이템 추천! 

 

아내에게 해도해도 항상 부족하고 미안한 일만 있는 남편들이여! 

내가 도데체 무엇을 잘 못했지? 라고 생각하는 남편들이여! (어떤이는 숨 쉬는것도 내 잘못이란다)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센스 있게 선물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남편들이여! 

필자는 지금까지 수백번 혼나고 잔소리를 들으면서 깨우친 것들을 알려주겠다.

오늘 포스팅은 임신을 하면 필요한 아이템들을 소개해보려 하니 임신한 아내에게

평생 원망섞인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하던걸 멈추고 읽어 보길 바란다.

 

'출산'용품은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미리 준비를 해놓는다.    

하지만 '임신'을 했을때 임산부가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글들은 별로 보지 못하지 않았는가? 

최근에 임신과 출산을 겪은 아내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여 임신 했을 때 유용하게 쓴 물건 위주로 정리해보겠다. 

 

주의: 개인마다 취향과 임신 경과 과정이 다르니 각자 아내의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해야된다. 

         임신은 사람 by 사람, 케바케임을 명심하고 잘 적용시키도록 하자

 

1. 임신하고 입는 것들

필요시기: 임신 전 과정은 물론이고 출산 후에도 필요하니 길게 보고 사자!

 

1-1 임산부 팬티

* 왜 필요한가?

배가 얼마 나오지 않은 임신 초기부터 예전에 입던 팬티는 배가 답답하단다

또 꽉 조이는 속옷을 입으면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적이 되므로 미리 준비해두자

* 고르는팁: 

임신을 하면 질 분비물이 많이 늘어나고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갑자기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피부자극이 적고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면 100% 소재를 적극 추천한다.

(필자는 인터넷 최저가 대충 샀다가 욕 먹었다)

임산부 팬티는 배 위를 덮는 팬티와 브이V자로 되어 배 아래쪽에 걸쳐 배를 건드리지 않는 종류가 있는데 

아내는 배를 건드리지 않는 V자형 팬티가 더 편하다고 한다. 

여러 개 사서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입으면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할 수 있다!

추천제품:  맘스데이 면 팬티 

1-2 임산부 바지와 레깅스

* 왜 필요한가?

역시나 튀어나오는 배 때문에 원래 입던 바지는 답답하다고 한다

 

* 고르는팁: 

초기에는 배가 덜 나오고 만삭 때는 어마무시하게 나오기 때문에 고무줄로 배 부분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잇는 바지를 산다

초기에는 작은 사이즈를 사서 입고 만삭 때는 더  큰사이즈를 사는 방법도 있다 

아내는 스판이 많은 부츠컷, 배 부분은 심리스 복대형이 편했다고 한다.

겨울에는 임부레깅스를 입고 그 위에 원피스를 입는 경우가 많으니 레깅스도 필수 아이템! 그리고 이 바지는 출산 후에도 요긴하게 입을 수 있으니 절대 버리지 말자! 

추천사이트:  소임, 280days, 제이드몽, 맘누리

 

1-3 넉넉한 브라자

* 왜 필요한가?

임신을 하면 가슴이 평소보다 많이 커지기 때문에 기존의 속옷은 매우 답답해 숨을 쉬기 어렵다고 한다.

미리 넉넉한 사이즈를 사 두면 나중에 모유수유를 할 때 수유브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유브라 말고 기존의 브라에 연결하여 사이즈를 늘릴 수 있는 연장후크도 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후크 끼우다가 화나서 불똥 튄다고 하니 그냥 하나 사자)

 

* 고르는팁: 

처음부터 순면 100% 수유브라로 고르면 출산 후 까지 입을 수 있다. 

수유나시는 아기가 울 때 갑자기 모유수유를 하기에 곤란하고 여름철엔 더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스초프형의 수유 브라를 입으면 입고 벗기도 편하고 수유하기에 수월하다고 한다. 

추천제품:  임부복 사이트에서 순면100% 수유브라자,

 

1-4 신고 벗기 편한 신발

* 왜 필요한가?

일단 임신을 하고 배가 나올수록 상체를 숙여 신발을 신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신고 벗기가 수월한 신발이 필요하다 또 몸이 무거워지므로 발이 받는 하중을 견디려면 편하고 좋은 신발이 필요하다. 또 만삭이 될수록 발이 부어 발 사이즈가 커지므로 기존의 꽉 끼는 신발은 맞지 않다. 게다가 출산 후에는 신발 신을 시간도 없으므로 그냥 넣으면 들어가고 털면 벗을 수 있는 슬리퍼가 최고다.

 

* 고르는팁: 

발을 넣기만 해도 쑥 들어가는 운동화

만삭 때와 출산 후 조리원 기간에는 발이 매우 부어 코끼리 발이 되므로 남편 슬리퍼 또는 구름슬리퍼를 준비한다.  

추천제품:  평소생활에는 컨버스 뮬, 편안한 장소에 갈때는 국민 임산부 슬리퍼인 핏플랍, 조리원에서는 구름슬리퍼 

 

1-5 홈웨어

* 왜 필요한가?

배가 나오면 기존의 홈웨어는 맞지 않고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임산부는 자는 동안 땀이 많이 나므로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가 필요하다. 

 

* 고르는팁: 

면100% 또는 모달 수유복을 미리 사서 입는 것을 추천! 

임신초기부터 수유복을 입으면 출산 후 까지 활용도가 높다.

브라내장형 티셔츠와 바지로 된 상하복이나 단추가 달린 원피스를 사서 입으면 집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2. 임신하고 바르는 것들

2-1 순한 기초 화장품 

* 왜 필요한가?

화장품에 들어 있는 많은 화학 성분들 때문에 임신을 하게 되면 화장도 하지 않고 쌩얼로 다니는 엄마들이 많다. 

아내는 임신 호르몬 때문에  임신기간 내내 몸과 얼굴에 트러블이 생겨 많은 고생을 했는데 그래서 더더욱 수한 성분의 기초 화장품만 바르고 다녔다. 출산 후에도 아기와 맞대고 살아야 하므로 성분이 순한 화장품을 골라서 써야 한다. 

* 고르는팁:

'화해'라는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주는 어플에서 원하는 제품을 검색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정말 피부에 모든 수분이 다 사라진다고 하니 원래 지성이었던 사람도 보습이 잘 되는 제품을 골라서 써야 한다. 

 

추천제품

1) 순한 스킨 : 다이브인 토리든 토너(화장솜으로 닦토하기 좋은 무난한 토너), 라운드랩 독도 토너(토리든 토너보다 약간 점성이 있어 3스킨법으로 바르면 수분이 채워진 느낌), 아로마티카 알로에 토너(역시나 닦토하기 좋음)2) 순한 크림: 에스네이쳐 스쿠알렌 크림(유분기가 적은 수분 크림으로 여름에 좋음), 일리윤 아토크림(에스네이쳐 제품보다 좀 더 무거운 크림), 세타필 크림(셋 중에서 보습력이 가장 좋은 크림, 바디에 발라도 좋음)3) 선크림: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성분과 발림성이 모두 좋으며 백탁 현상 없음)4) 임산부 샴푸 린스 추천: 무백 자몽 샴푸&트리트먼트(성분이 순하고 향도 거의 없으며 효과는 좋음, 용량 큰걸로 사면 가성비 좋음)

2-2. 튼살 크림

* 왜 필요한가?

말하지 않아도 그 필요성을 알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튼살 크림을 암만 매일 발라도 틀 사람은 트게 되어 있고 꾸준히 안 발라도 전혀 안 트는 사람도 있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하지만 미리미리 배 마사지를 하면서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발라둔다면 태교에도 좋을 것이고 나중에 튼살을 보고 '아, 미리미리 바를걸'하는 후회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아내에게 거의 매일 오일을 발라주고 마사지도 해 주었으나 만삭이 되어 급격히 배가 나오면서 결국 살이 많이 텄다. 출산 반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있어서 튼살 크림을 출산 후에도 사주기도 했다. 

 

* 고르는팁:

비싼 제품을 사서 쓰는 것은 개인의 선택! 하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온 몸에 발라야 하고 출산 후 까지 바르는게 좋으므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골라서 꾸준히 바르는게 중요하다! 크림도 좋지만 크림을 바른 후에 오일로 마무리 해주는 것도 중요할 듯!

 

추천제품

1) 버츠미 마마스비 크림&오일: 리치한 느낌, 어떻게 보면 오일리한 편이나 보습감이 진하게 느껴져셔 좋음. 향기도 레몬향기가 인위적이지 않고 좋음. 두개 세트가 3만원대로 가격도 무난하고 임신기간 내내 온 몸에 열심히 발라도 3세트면 충분함. 겨울철에 특히 좋음2) 파머스 스킨테라피 크림&오일: 크림은 향이 좋고 리치한 느낌은 없었음. 오일은 향기도 좋은데 보습도 잘 되고 끈적이지도 않고 특히 스프레이 타입이라 손에 짜서 바르기 너무 편하고 좋았음. 심지어 가격도 1만원대 강추! 출산 후에도 온 몸에 마사지 할 때 잘 사용했음3) 깐데 시어버터 크림: 2만원대, 스파츌라로 떠서 녹여서 쓰는 버터임. 극강의 보습이 느껴지고 양은 적은편이므로 배에 집중적으로 바르기에 좋음. 나중에 아기 침독에 발라도 좋다고 함

 

3. 기타 추천 제품

3-1. 다이슨 에어랩

임신하면 점점 살을 찌고 거울 앞 외모를 보면 슬퍼지고 우울해 지기 마련. 

미용실에 가서 염색이나 파마를 하려고 해도 아기 때문에 꺼려지는 현실이다. 

그때 에어랩을 구입해야 한다! 

에어랩으로 웨이브를 주며 데이트를 하면 기분전환이 될 것이다. 

(출산 후 엄청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다는 사실...)

 

3-2. 임산부 전용 벨트

배가 나오면 쉽게 하던 자동차 안전벨트도 매우 불편해진다. 

그런데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알았는가?

중고로 구매해도 되고 새 제품도 3만원대면 살 수 있다. 

미리 구입해서 초기부터 차에 설치해 둔다면 당신은 센스 만점 남편!

이 벨트로 혹시 모를 사태에 아기도 보호 하고 아내도 압박 없이 편안하게 차에 탈 수 있다. 

(임신 기간 운전은 항상 주의 하자!)

 

3-3. 기타 추천 물품

1) 태교 다이어리: 미리 사서 남편과 함께 종종 작성하거나 초음파 사진을 붙여 두면 좋다 (나중에 정리하기 넘 힘듦)

2) 각종 영양제: 임신기간 챙겨야 할 영양제도 참~~~ 많다

3) 가끔은 기분 전환용 선물: 이쁜 색상의 립스틱, 반짝이는 귀걸이, 예쁜 머리핀 소소한 선물로 아내를 행복하게 해보자(과연?...)

 

 임신을 하게 되면 남편도 그렇겠지만 아내에게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몸의 변화와 더불어 마음의 변화로 인해 예상하지 못하게 새로 사야할 것들이 늘어나고 바꿔야할 것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날씬했던 허리는 사라지고 점점 불어나는 배둘레 살을 보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무거워진 배 때문에 행동에 제약도 많아 진다. 행복하지만 힘든 임신 시기에 작은 선물로 아내에게 행복을 전해주길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 한다.

필자는 못했지만 부디 이글 보는 남편중 한명이라도 실천해서 사랑받는 남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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