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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지 않는 남편 생활 백서/사랑받는 남편되기

출산 전 준비, 뭘 해야할까? 출산준비물, 육아용품 준비에 대하여 <1>

by 초빠 2022. 9. 18.

출산이라는 시험을 코 앞에둔 예비부모들의 고민

아기용품 미리 사야하나?

주변에 곧 아기를 낳게될 예비 부모들이 몇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출산과 육아가 코 앞에 닥친 그들이 제일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곧 집에 올 아기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두어야 하나?

출산준비물로 무엇을 미리 사야하는가? 일 것이다. 

주변에서 출산준비물을 추천해 달라고 물어보면 '에이~ 나중에 낳고 천천히 사도 된다'. 

혹은 없이도 잘 키운다 식의 답변을 듣게 될 것이다.

정말 그런가? 

아기를 8개월정도 키워본 요즘 드는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것이다. 

아기 용품은 정말 애바애기 때문에 그때 그때 사는 게 맞을 수도 있다. 

그리고 요즘은 로켓배송, 새벽배송 시기이니 키워보면서 내게 맞는 것을 사면 된다. 

하지만 바쁜 육아 중에 최적의 물품을 검색하고 구입할 정신이 없기 때문에 배속에 있을 때 미리 사두는게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그러니 미리 살지 말지는 각자 성향에 따라 선택할 문제이다. 

또 출산이 얼마 남지않은 예비부모들은 설레면서도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불안할 것이다. 

그런 초조함과 불안함이 있다면 만삭보다는 몸이 좀 가벼울 때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오늘은 곧 아기를 만나게 될 예비부모들을 위하여 어떤 준비를 미리 해두면 좋을지 적어보려 한다. 

 

글을 읽기 전 주의할 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당연히 육아 가치관도 다르 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육아 가치관과 가족의 생활패턴에 따라 필요한 육아 용품도 달라지고 준비해야 할 사항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제 아기를 8개월정도 키워본 초보 부모이기 때문에 이 글은 한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담으로 생각하시길!

부부가 함께 상의하여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준비를 해나가시길 바란다.  

 

아기를 집에 데려오기 전에 미리 생각해야 두어야 할 것

육아용품, 출산준비물 등 물건을 사기 전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우리가 낳은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고민이다. 

부부가 미리 이 부분에 대해 상의해 두지 않으면 육아 전쟁을 평화롭게 해결해 나가기 힘들다.  

그럼 어떤 부분을 미리 상의해 보면 좋을지 8개월을 키워본 부모의 입장에서 간단히 적어 보겠다. 

 

1. 출산 방법 및 시기 정하기

 가. 다양한 출산방법과 장단점 알아두기: 임신-출산-육아에서 출산 과정은 과소평가되기 싶다. 하지만 미리 출산방법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알고 있는 것은 현명하고 건강한 출산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연분만인지 제왕절개인지 기타 다른 출산 방법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부부가 서로 의논해 보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산모의 건강이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나. 출산 과정 익혀두기: 제왕절개 같은 경우는 미리 일정을 정해놓을 수 있으므로 언제쯤이 좋은지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보통 제왕은 입원을 5박6일정도한다. 자연분만은 보통 2박 3일 입원이다.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면 무통주사 맞는 시기, 진통이 왔을 때 호흡법, 출산의 과정 등을 만삭전에 부부가 함께 익히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을 시도하다가 제왕절개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두 가지 방법 모두 공부해 놓는 것이 좋다. (추천 영상 - 맘똑티비, 우리동네 산부인과 등)

 

2. 출산 후 조리 방법, 산후도우미 신청 여부 정하기

 가. 조리의 중요성 인식하기: 출산 후에 엄마의 몸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이 변한다. 아기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낳고 난 후에 엄마가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8개월이 지나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아기를 낳고 나서라도 제대로 조리해야 한다. 제왕절개는 제왕절개대로 자연분만은 자연분만대로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알아두고 대비하면 좋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출산 후에 간단한 운동이라도 조금씩 하길 바란다. (추천 영상 - 샤인킴 산후운동)

 나. 조리원 예약 확인하기: 요즘 대부분 조리원은 필수코스일 것이다. 다시 한 번 예약해둔 조리원이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하고 변경하려면 변경해 둔다. 조리원에서는 마사지 등으로 붓기를 최대한 빼고 나오는게 좋다. 우리 부부는 코로나가 염려되어 집에서 조리할까 고민도 했지만 조리원에서 2주를 잘 보냈다. 마스크를 끼고 아기를 봐야하는 점이 안타까웠지만 엄마와 아기를 위한 잘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다. 산후도우미 예약하기:  산후도우미 지원에 대한 내용은 각자 살고 있는 보건소 홈페이지나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산후도우미 지원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가능하다. 대구에서 예약 가능한 업체 리스트는 이때 보건소에서 제공해 준다. 미리 소개받은 이모님을 찜해두고 싶다면 업체에 연락해서 예약금을 걸어두는 방법도 있다. 업체에 예약시에는 어떤 조건을 가진 분을 보내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게 좋다. 대구시에서는 2022년부터 자기부담금 중 일부를 대구페이로 돌려주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으니 보건소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문의하기 바란다. 

 

3. 휴직 기간과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 계획하기

 가. 휴직과 복직 날짜 계획하기 : 출산휴가는 언제부터 쓰고 육아휴직은 언제부터 쓸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직장에도 미리 보고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휴직은 얼마나 할 것인지 부모가 동시에 할 것인지 나누어 할 것인지에 대한 의논도 미리 해 두는게 좋다. 

 나. 어린이집 대기 신청:  휴직이나 출산휴가가 끝난 후에 아이는 누구가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미리 생각해 두지 않으면 닥쳐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 만약 어린이집을 보낼 계획이라면 언제부터 보낼지 생각해 두고 '아이사랑' 어플을 설치해 미리 입소대기 신청을 해 두는게 좋다. 어린이집을 보내면 적응기간도 필요하므로 휴직 기간 중에 보내야 좋다.  

 

4. 부모님 도움은 어떻게 받을 것인지 미리 말씀드리기

 아기를 낳으면 부모님이 당연히 도와주시겠지 짐작하고 미리 말씀드리지 않아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만약 독박육아가 힘들어 도움을 받고 싶다면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 있는 상황인지 미리 물어보는게 좋다. 도와주신다고 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도와주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양가에서 어떤 방식으로 도와주시면 좋을지 부부끼리 미리 상의하고 구체적으로 부탁드리는게 좋다.

 예를 들어 평일에 몇 시간은 친청에서 도와주시고 주말 하루는 시댁에서  도와 주시기, 주말마다 번갈아가며 도와주시기 등 구체적은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다. 아기가 좀 크면 직접 데리고 잠깐 가서 맡길 수도 있다. 주말에 잠깐 한 시간이라도 맡기고 부부가 근처 카페에 가서 시간을 갖는다면 우울한 기분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5. 엄마와 아빠의 역할 나누기

 아기를 낳고 보통은 한 명(엄마가 될 확률이 높음)이 주양육을 하고 한 명(주로 남편인 경우가 많음)은 출근을 하게 될 것이다. 둘의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출산 후 현명한 역할 배분이 필요하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서로 의논할 시간도 없고 감정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의논해 두어도 좋다. 우리는 평일에는 주양육자인 엄마가 아기랑 자고 아빠는 출근을 위해 따로 잤고, 출근을 하지 않는 경우는 아빠가 아이와 함께자서 서로의 잠을 보충해 주었다. 아기가 4개월경 새벽수유를 없애고 부터는 안방에서 같이 자게 되었다. 

 그리고 퇴근 이후에 아빠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미리 정해두는게 부부의 평화를 위해 좋다. 뭘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분유포트 물 끓여놓기, 미리 이유식 재료 해동해 두기, 주말에는 함께 열탕소독하고 아기 빨래 삶기 등으로 구체적으로 약속해 적어 두는게 좋다. 

 

6. 모유, 분유? 아기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일지 생각해두기

 가. 수유 방법: 아기를 돌보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먹이는 일이다. 모유와 분유를 먹일 수 있다. 두 가지를 병행하면 혼합수유라고 한다. 모유를 주는 방법은 직접 먹이는 직수와 유축기로 짠 것을 젖병에 넣어 먹이는 유축 수유가 있다. 엄마와 아빠가 미리 모유와 분유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게 좋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미리 어떤 자세로 먹이는게 좋은지 모유를 원활하게 나오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단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미리 공부해 두길 바란다. (추천 영상- 맘똑티비, 다울아이TV 등) 우리는 이에 대한 공부 없이 시작해서 유축도 하고 직수도 하고 분유도 주는 것을 병행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아기를 낳고 조리원에서 모유수유를 해 보면서 앞으로 수유 방법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좋다. 

 나. 모유의 장단점: 간단히 설명하면 모유는 영양적으로 좋다고 한다. 아기와 애착 형성에도 좋다. 대신 엄마 혼자서 짐을 모두 짊어져야 하고 아기와 호흡을 맞춰가기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그 과정만 견디면 나중에는 수월하다고 한다. 모유는 아기가 얼마나 먹는지 알기 어려워서 아기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까지는 분유로 보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소화가 잘 되서 아기 배앓이가 덜 하다. 그 대신에 신생아때는 한시간~두시간 간격으로 매우 자주 먹여야 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모유수유가 불가할 수도 있고 유방마사지 등의 비용도 들 수 있다. 또 유선염등이 올 수 있다. 

 다. 분유 수유의 장단점: 분유를 먹이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물이 미리 필요하다. 하지만 엄마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아기에게 밥을 줄 수 있어 엄마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리고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아기가 얼마나 먹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분유는 모유보다 소화가 느려 아기가 소화하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대신에 수유 간격이 2시간~3시간 정도 이므로 새벽에 오래 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 수면교육? 아기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재울 것인지 생각해 두기

 가. 수면교육의 필요성: 수면교육은 아기를 울려서 자게 만드는 것이라 아직도 착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수면교육은 아이가 스스로 잠드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한 가족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규칙적으로 잘 자는 아기가 잘 먹고 잘 놀기 때문에 수면교육은 꼭 필요하다. 신생아 시기에는 아직 혼란스러워 아기가 잠 패턴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정한 수면의식을 통해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주변을 어둡게 해서 일정한 장소에서 재운다면 점점 아기의 패턴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아기가 어릴 수록 수면교육이 더 효과적이다. 

 나. 정보 얻는 방법: 그래서 부부가 미리 수면교육에 관련된 책, 영상, 글들을 보면서 부부에 맞는 방법을 찾아 두길 바란다. 책으로는 '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똑게육아' 등 여러 권을 함께 보길 추천한다. 수면교육에 대한 영상도 아주 많으니 각자 부부의 가치관에 맞는 방법을 미리 생각해두면 싸우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8. 집 공간의 역할 정하기

가. 아기를 재우는 장소 정하기:  이제 집을 점검해볼 차례이다.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먼저 '아기는 어디서 재우나?'하는 것이다. 낮잠 밤잠은 같은 장소에서 일정하게 재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아기를 아기방에서 따로 재울 것인지(분리수면) 안방에서 같이 잘 것인지 정해야 한다. 요즘은 백일전까지는 보통 같이 자는 추세이다. 되집기를 할 수 있는 4~6개월 사이에 분리수면의 최적 시기라고 하니 분리수면을 계획한다면 이때부터 계획하는게 좋다. 아기를 재울 장소가 정해 졌다면 아기가 잘 수 있는 침대나 이불을 깔고 잠자리를 미리 안락하게 세팅해 두어야 한다. 

나. 아기가 놀고 생활할 장소 정하기: 다음은 '아기는 주로 어디서 놀고 활동하나?'라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 거실에서 주로 놀고 생활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거실을 아기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을 두고 미리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아기가 자는 방, 아기가 노는 거실, 출근하는 사람이 따로 잔다면 따로 잘 곳, 아기 수유존 등으로 아기 동선에 따라 집의 공간을 미리 계획해 두는 것이 좋다. 

 

9. 집 대청소하기

가. 가구 정리: 아기가 태어나면 필요없어지는 가구들이 많다. 집이 아주 넓지 않다면 아기 용품으로 집이 점점 가득차게 될 것이므로 미리 미리 집을 비워두는게 좋다. 위에서 정한 집 공간의 역할에 따라 미리 가구를 옮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기 용품은 어디에 둘것인지 생각하여 미리 아기 수납장을 사서 정리해 두면 가족 중 누구든지 찾을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나. 가전 점검: 아기가 태어나면 가전 이모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건조기는 필수이고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인덕션 등 집안일을 도와줄 수 있는 가전을 미리 준비해두길 추천한다. 여유로워야 아기와 잘 놀아줄 수 있고 부부가 행복한 육아가 가능할 것이니 말이다. 

다. 물건 비우기: 부부가 둘이서 생활할 때 필요했던 물건, 필요없이 보관해 두었던 물건들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엄마가 되면 못입는 옷이 많기 때문에 잘 정리해 두고, 그릇, 자리를 차지하는 책, 이불, 화분 등 아기와 생활하는데 필요없는 물건은 미리 비우고 아기 용품을 채울 공간을 비워 놓길 바란다. 

 

10. 아기를 낳은 직후 남편이 해야 할 일 알아두기

출산 후에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 모르고 있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엄마가 병원, 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빠가 해 두어야 할 일들을 미리 적어두고 잊지 않고 해 두면 서로의 사이가 돈독해 질 것이다. 맘똑티비의 출산 후 필수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 양가 부모님, 지인에게 연락하기: 출산의 기쁜 소식을 알리고 면회 가능 시간이 있다면 알려주는 것이 좋다. 제왕절개를 했다면 산모가 소변 줄을 뺀 후에 면회를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 

 나. 출산 후 조리원에 연락하기: 출산예정일과 실제 출산일이 다를 수 있기에 출산하자 마자 연락해야 입실일에 맞게 준비를 해 둔다. 당부할 사항이 있다면 이때 다시 한 번 당부해 둔다. 마사지도 미리 예약하면 좋다. 

 다. 산후도우미 업체에 연락하기: 출산일에 전화를 해서 집에 갈 날짜을 미리 알려주고 언제부터 이모님이 오시길 바라는지 다시 한 번 부탁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라. 아기 BCG예방접종 예약하기: 첫 예방접종인 BCG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국가 무료 접종은 한 가지이다. 무료 접종하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주사를 어느 병원에서 언제 맞을지 상의해서 미리 예약해 두는게 좋다. 신생아가 멀리 가기 힘드니 이동 방법도 미리 고려 해야 한다. 

 마.  소아과 정해서 1차 영유아 검진 예약하기: 집근처 자주 가게 될 소아과를 미리 정해주는게 좋다. 생후 한 달 이내 실시하는 1차 영유아 검진도 조리원을 나오면서 해야 하니 미리 예약해 둔다. 1차 검진은 간단하기 때문에 BCG접종하는 병원에서 한 꺼번에 해도 된다. 

 바. 출생신고 및 자치구의 각종 혜택 신청하기: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출생증명서를 챙겨 둔다. 생후 한 달이내에 출생신고를 해야 하므로 보통 남편이 아내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하는 경우가 많다. 출생신고를 하면서 출산선물, 출산혜택, 전기세 감면 등을 신청하는게 좋다. 

 사. 각종 수당 신청하기: 출산 첫만남 바우처, 새로 생기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영아수당 등 각종 수당을 출생신고 시에 신청한다. 받을 계좌와 바우처 카드를 정해서 가면 좋다. 아동수당과 영아수당은 2022년기준 매달 25일에 계좌로 들어오고 있다. 

 아. 어린이집 입소 신청하기: 어린이집을 빠르게 보낼거라면 출생 후 최대한 빨리 대기 신청을 해 두는게 좋다. 주변에 어떤 어린이집이 있는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미리 스캔해 둔다면 후회 없을 것이다. 

 자. 자동차보험 자녀 특약 신청하기

 차. 조리원에서 나올 때 대비하기: 조리원에서 집이 멀다면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정하고 신생아 카시트도 미리 차에 설치해 두면 좋다. 그리고 엄마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빠는 집을 마지막으로 정리, 청소 해두어야 한다.  

 

이렇게 출산 전 미리 생각해 둘 내용을 10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해 보았다. 

아기를 만날 날이 기다려지고 설레면서도 두려운 예비 부모들을 응원한다!

설령 미리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닥치면 다 하게되어 있으니 걱정하시길!

미리 준비해둘 출산 준비물은 다음 글에 이어서 적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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